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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故장자연의 자필 편지로 추정되는 것에서 우체국 소인을 제거한 정황이 포착돼 위조의혹이 높아지는 가운데 230여쪽에 달하는 편지를 위조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모씨가 장자연씨로부터 받았다는 편지는 위조의 흔적이 발견됐다"며 "편지봉투의 소인이 찍힌 부분에서 발신지를 위조한 부분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10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故장자연이 쓴 자필편지는 230쪽에 달하고 경찰이 위조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전모씨의 필체는 장자연의 편지 속 필체와 전혀 달라 위조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SBS는 우체국 소인이 잘려나간 것은 단순히 발신지를 없애기 위한 행위이지 편지를 위조하기 위해 잘라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故장자연의 필체와 자필편지 속 필체를 전문가를 통해 분석한 결과 고유한 필기습관이 정확히 일치해 故장자연이 직접 쓴 편지가 맞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편지 속에 쓰여진 접대장소와 장자연만이 알 수 있는 구체적 행태가 쓰여진 것으로 볼 때 직접 쓴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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