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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리지가 MBC ‘몽땅 내사랑’에 고정으로 첫 출연했다.
리지는 10일 방송된 ‘몽땅 내사랑’(이하 ‘몽땅’)에서 개를 안고 시골에서 상경한 ‘순덕’으로 등장했다. 지난 달 ‘몽땅’에 윤두준이 군 복무 당시 펜팔을 주고 받았던 부산 여고생 ‘순덕’으로 카메오 출연한 바 있는 리지는 이날 방송분부터 ‘순덕’으로 고정 출연한다.
순덕은 금지(가인 분)와 이별한 후 속앓이를 하고 있는 두준에게 여자친구가 되겠다고 나섰다. 순덕은 두준에게 “오빠 나랑 사귀어요. 사랑은 사랑으로 치료하는 거래요. 금지언니한테 받은 상처 나랑 연애하면서 고쳐나가요”라며 당돌하게 대시했고 두준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들의 연애는 3개월 계약연애였다. 두준을 차버린 금지를 주변 사람들이 욕하자 이에 두준이 순덕과 사귀는 척 하며 금지를 보호하려 한 것.
그럼에도 순덕은 “끝까지 금지언니를 아끼는 모습이 좋다”며 두준을 더 좋아하게 돼버려, 앞으로 금지-두준-순덕의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날 ‘몽땅’에 고정 출연으로 첫 등장한 리지는 입에 착착 달라붙는 사투리와 두준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시청자들도 “귀여운 리지의 재등장”, “그냥 리지랑 두준이랑 잘 되면 좋겠다”, “두준아 금지 잊고 순덕이 만나라”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윤두준(왼쪽)-리지.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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