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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故 장자연 편지의 필적 감정 결과가 빠르면 내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 감정에는 보통 2주일이 걸리지만, 긴급 감정을 의뢰했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주 초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장자연이 직접 쓴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 씨가 수감중인 광주교도소에서 원본으로 추정되는 24장과 편지 봉투 20여 매 등을 확보한 뒤 곧바로 필적 감정을 의뢰했다.
현재 국과수는 편지 원본 24장에 쓰여진 글씨의 획과 눌러쓴 흔적 등을 분석해 실제로 장자연이 쓴 것인지 조사중이다.
한편 10일 방송된 SBS 뉴스는 "故 장자연의 편지 사본을 법원에서 문서 감정을 의뢰하는 공인 전문가에게 필적 감정을 맡겼다"며 "그 결과 쌍 비읍이나 '요'자, '야'자 등에서 장자연의 고유한 필기 습관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희일 국제법과학감정연구소 소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동일 문자로 나타나는 자음과 모음에서 쓰는 방법과 형태에서 유사하게 나타나서 이 필적은 동일인의 필적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SBS가 공개한 장자연 필적 감정 내용. 사진 =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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