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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국내 최초의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였던 프리챌이 결국 파산했다.
프리챌의 대주주인 솔본은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파산부에서 전날 프리챌의 파산선고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솔본은 지난해 12월 28일 프리챌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신청했다. 프리챌의 자본금은 143억 7460만원이며, 솔본이 프리챌에 출자한 금액은 약 487억 7344만원이다.
프리챌은 지난 2000-2001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인터넷서비스 시장에서 이메일은 다음(한메일), 채팅은 세이클럽(네오위즈), 친목커뮤니티는 바로 프리챌이라고 꼽힐 정도로 '커뮤니티 최강자'로 불렸다.
하지만 2002년 10월 유료화 결정으로 사용자들의 반감을 샀고 사용자들이 다른 포털사이트나 싸이월드로 대거 빠져나갔다. 이듬해 프리챌은 유료화 결정을 번복했으나 이미 떠난 사용자들을 다시 끌어들이는데 실패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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