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 동북부 도호쿠 지방에 규모 8.8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프로축구(J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피해 여부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11일 오후 2시 46분께 규모 8.8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J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의 숫자가 적지 않아 피해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근호와 김승용이 속한 감바 오사카는 11일 오전 훈련을 마친 후 12일 예정되어 있던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 원정경기를 위해 도쿄로 이동했다. 감바 오사카 구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팀 선수 중 이번 지진 피해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감바 오사카는 J리그 일정이 모두 중단되었지만 오는 15일 열리는 텐진(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위해 일정에 변화없이 중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일본 J리그 대부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피해 상황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일본내 통신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한국 선수들의 정확한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J리그에는 오는 25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할 선수들이 6명 활약하고 있다. 또한 27일 중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올림픽 대표팀 역시 J리그서 활약하는 3명의 선수들에게 대해 대표팀 합류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근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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