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새롭게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38)가 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청백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했다. 이날 박찬호는 제구력이 흔들리며 공이 한 가운데로 몰려 홈런을 두 방이나 허용했다. 컨디션 점검 차 등판한 것이라고 하지만 90여 개의 볼을 던지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데 이어 또 다시 마운드에서 흔들리며 오카다 감독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당초 일본 언론은 박찬호를 개막전 유력한 선발 투수로 꼽았지만, 박찬호의 부진이 계속되며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찬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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