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기선제압을 하려고 들어간 듯"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서 2연승을 질주한 LG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선발로 나선 레다메스 리즈에 대해 지금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좋은 볼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리즈는 13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리즈는 1회말 강동우를 상대로 최고 구속 160km를 기록해 한국 프로야구 최고 구속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박종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오늘 경기는 체력소모가 많은 것 같다. 투구수를 계속 늘려가면 좋을 것 같다"고 리즈에 대해 평했다.
체력소모가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는 "선수 스타일을 바꿀 수 있지만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좋은 볼을 던지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선수 본인이 지금 스타일이 편안해하는 것 같아 그 쪽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또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강동우에게 홈런을 맞아서 그런지 기선제압을 하려는 것 같았다. 1회 너무 오버페이스를 했다. 기선제압을 하는 것이 작전일 수도 있다"고 웃었다.
[LG 박종훈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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