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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이돌 중심으로 오디션을 진행하는 대형 기획사에 막힌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오디션에 빠지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은 어디서 오고 지원자들의 희망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작년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을 일으킨 Mnet '슈퍼스타K 2'는 무려 134만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MBC '위대한 탄생', '신입사원', SBS '기적의 오디션' 등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높은 시청률을 이끌며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로 떠올랐다.
이러한 오디션 열풍에 대해 '시사매거진 2580'은 아이돌 중심의 대형 기획사와 퇴폐한 소형 기획사에서 원인을 찾았다.
유명 기획사들은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아이돌 스타에 맞는 사람만을 뽑고 있었다. 실제로 유명 기획사들은 걸그룹 막내들로 카라의 구하라나 걸스데이 혜리와 같이 비쥬얼을 책임지는 멤버들을 합격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어 영어 실력이나 신체 사이즈도 원하는 조건이 확고했다. 이에 작곡가 주영훈은 "거대 기획사들은 노래하는 바비인형을 원했다"고 말했다.
결국 연예 지망생들은 소형 기획사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려 했지만 소형 기획사들은 돈을 요구하고 성추행을 일삼는 등 제대로 된 환경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예 지망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자리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슈퍼스타K 2'를 통해 인기를 얻은 김지수는 "확실히 어떤 오디션이든 외모는 다 본다"라며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결정하고 방송사도 그 뜻을 거역할 수 없어 실력대로 평가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는 "그동안 학벌, 지연, 혈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시청자에 의해 결정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선호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FOX '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 제작돼 10년째 시청률 1, 2위를 다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스타K'(위), '위대한 탄생' 포스터. 사진 = Mnet,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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