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의 포수 강민호가 주전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로 후배 장성우를 꼽았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올 시즌에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좁히면서 주전 못지 않은 비주전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양 감독의 운영 지침에 롯데 선수 팀 내에서 타자건 투수건 상관없이 그 어느때보다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포수진이 그나마 강민호와 장성우로 확정이 된 상태다.
그러나 주전 포수인 강민호도 이 같은 주전 경쟁에 긴장을 풀지 않은 모양새다. 강민호는 시범경기 첫날 시원한 스리런을 뽑아내고도 "이제 (장)성우랑 경쟁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민호는 "장성우는 위에 있는 사람을 긴장하게 하는 선수다"라며 "내가 치고 올라왔듯이 장성우도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민호는 올 시즌의 목표로 "수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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