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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나는 가수다’의 열풍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을 일궈냈지만 동시간대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일밤’은 시청률 9.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8.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반면 이날 ‘일밤’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20.6%로 동시간대 1위를 굳혔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 성적표에서 주목할 점은 ‘해피선데이’와 ‘런닝맨’이 ‘일밤’보다 우위를 점했지만, 두 프로그램은 모두 지난 6일 방송분의 기록 21.0%, 11.2%보다 시청률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일밤’은 동시간대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같은 3사 방송 중 유일하게 지난 방송보다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날 ‘나는 가수다’는 7인의 가수들에게 주어진 미션곡을 공개했다. 온라인상에서 스포일러로 퍼진 곡명과 일치해 재미를 반감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시청률 상승을 일궈낸 것을 볼 때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나는 가수다'. 사진 = MBC 화면 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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