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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빙속 여제' 이상화가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그간 부진의 우려를 깔끔하게 씻어냈다.
이상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인젤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시기 합계 76.17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독일의 제니 울프가 이상화에 0.24초 앞서며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1차시기에서 이상화는 38초 13로 2위에 올라 2차 시기에서 전체 12조 중 11조로 출발했다. 첫 100m 구간을 10.4초로 통과한 이상화는 38초 03을 기록하며 중간합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조에서 예니 볼프가 이상화의 금메달 획득에 재를 뿌렸다. 예니 볼프는 1차 시기를 38초 98에 주파한 데 이어 2차 시기에서도 37초 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2차 함계 1분 15초 94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은 5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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