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일본 지진예측센터서 수일내에 진도 7 이상의 강진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지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 일본의 세계적으로 알려진 지진예측센터에서 규모 7 이상의 진도를 가진 지진이 '사흘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능성 확률도 70%다"고 말했다고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선지에 따르면 "일본 지진예측센터의 다카시 요코타 센터장이 '지난 11일 있었던 대재앙과 맞먹는 화산을 동반한 지진이 70% 이상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고는 2만명 이상 사망 실종케 했던 지난 거대 쓰나미가 재발할 가능성을 증폭시켜 일본 주민에게 또다른 공포를 주고 있다.
또한 피해지역인 후쿠시마의 긴급비상팀은 후쿠시마 원자로의 노심용융 위기와 일촉즉발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쓰나미를 가져온 일본 동북부 해상의 지진은 규모가 최종 9.0으로 상향 조정됐다.
일본 동북해안 80마일 해상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4층이상 높이로 밀려와 도시와 마을을 집어삼켰다. 특히 미나미 산리쿠 항구지역은 1945년 원폭을 받은 히로시마의 충격에 버금가는 것으로 현재 1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일본 서남부 키리시마 산맥의 신모다케 화산에서는 이미 화산재가 뿜여져 나오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검은 연기가 2.5마일 상공으로 번졌다. 또한 일본 전역서 수백 차례 이상의 여진이 약해지지 않은채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며 14일 현재 일본의 지진피해액은 약 2000억 파운드(약 361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피해범위와 정도가 아직 가늠키 어려워 피해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전망이다.
[사진 = '일본 대지진' 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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