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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코리안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의 FA컵 맞대결은 결승전에서나 가능하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FA)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FA컵 4강 대진 추첨결과를 발표했다. 맨유는 레딩을 꺾고 올라온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게 돼 '맨체스터 더비'가 성사됐으며 볼턴은 웨스트 햄을 제압하고 올라온 스토크 시티와 결승행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에 따라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은 양팀이 4강전 승리를 거둔 후 가능하게 됐다. 맨유나 볼턴이 맨시티와 스토크시티보다는 전력이 한 수 위로 평가 받기에 둘의 대결 가능성 높아 보인다.
맨유는 다음 달 16일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루며 볼턴은 다음 달 17일 같은 장소서 스토크 시티와 일전을 치른다.
앞서 맨시티는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레딩(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과의 2010~2011 FA컵 8강전에서 후반 29분 마이카 리차즈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스토크시티는 13일 열린 경기서 전반 12분 로버트 후스가 선제골을 넣고 15분 뒤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대니 히긴보텀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웨스트햄을 2-1로 물리쳤다.
[박지성-이청용. 사진 = gettyiam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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