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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동북부 지역에 진도 9.0의 강진이 발생한지 나흘째인 14일 일본 미야기현에서 시신 약 2,000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교도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일본 미야기현 해안 두곳에서 총 2,000여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날 미야기현 오지카 해안에서 시신 약 1000구가 발견된 데 이어 미나미산리쿠 마을에서도 시신 1000구가 추가로 ?u견된 것이다.
지난 12일 센다이 해안에서 약 300여명의 시신이 발견되고 이와테현에서도 자위대에 의해 시신 400구가 발견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 발견은 이 수치를 훨씬 웃돌아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앞서 미야기현 무라이 지사는 "현내 사망자가 만 명 단위가 될 것이다"라는 전망을 내놓았었고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쵸에서는 주민 18,000명 가운데 10,000명에 달하는 사람의 안전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였다.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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