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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볼턴을 이끄는 오언 코일감독이 FA컵 8강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4강에 올려 놓은 이청용을 극찬했다.
이청용은 지난 12일 버밍엄 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 극적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4강에 올려 놓았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13일 일제히 이청용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일 감독 역시 이청용의 맹활약에 기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코일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능력을 가진 이청용은 빅클럽 중 하나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볼 터치 능력을 지녀서 좁은 공간에서도 볼을 다룰 수 있다. 그런 선수를 보유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최근 리그경기서는 결장하고 FA컵에 많이 출전하고 있다. 이에 관해 코일 감독은 "이청용이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은 그가 지난 2년 동안 아무런 휴식도 없이 플레이를 해왔기 때문이다. 감독으로서 이청용의 체력 문제를 매우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이청용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최근과 같은 선수 구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A컵 4강에 진출한 볼턴은 내달 17일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서 스토크 시티와 결승행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겨룬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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