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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마냥 어린 상태로 머물 것 같은 장나라도 이제 30대다. 서른살이지만 여전히 어린 동안의 얼굴을 하고 있어 그녀 실제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다. 얼굴뿐만 아니라다 말투도 그렇다.
올해로 연예계 데뷔한지도 10년이 됐다.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시트콤 드라마 영화를 섭렵하며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켰다. 2000년대 초중반 장나라는 대중문화의 핵심적인 키워드였다.
그리고 홀연히 중국에 진출해 현지에서 중국 한류를 일으키며 한류스타로 부상했다. 한두번 방문한 것이 아니라 아예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을 펼쳐 가장 모범적인 한류 스타로 중국사람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그녀가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해 국내팬들과 만난다. 장나라는 5월2일 첫방송을 하는 KBS 드라마 ‘동안미녀’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촬영에 돌입한다.
“너무 좋아요. 꼭 신인같은 기분입니다.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참 오래만인데다 맡은 캐릭터가 즐거운 성격이라 너무 좋아요”라고 국내 드라마 복귀 소감을 밝힌 장나라는 하루 빨리 드라마로 시청자와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최근까지 중국에서 드라마 세편을 촬영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낸 장나라는 “3월중하순에 제가 주연을 한 세 개의 드라마가 거의 동시에 방송이 시작돼요. 중국에서 열심히 활동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해요.
국내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최근 귀국해 드라마 촬영준비에 들어갔다는 장나라에게 음반도 내야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건네자 장나라는“원래 음반 작업을 먼저 하려고 준비작업을 했는데 드라마 출연이 성사돼 잠시 보류된 상황이에요. 드라마 작업후에 음반작업을 해 가수로서도 모습을 보여야지요”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경림 이수영 등 장나라와 가장 친한 동료이자 언니 두명이 연이어 결혼한뒤 박경림은 엄마가 됐고 이수영은 임신한 예비엄마다. 나이가 서른인데다 박경림 이수영, 두 언니가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결혼할 마음이나 계획없느냐고 물었다.
“두언니가 행복하게 결혼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그런데 전 아직 결혼보다 일이 더 좋아요. 결혼 계획은 없어요. 일할 때 너무 행복하고 기뻐요”
장나라는 한국과 중국에서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연예인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5월 방송예정인 드라마 촬영준비에 돌입한 장나라.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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