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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이하 ‘파목’)이 심창민과 이연희의 재결합을 그리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15일 방송된 ‘파목’ 16회에서 동주(심창민 분)는 다지(이연희 분)를 향해 사랑을 고백하며 파라다이스 목장을 밀어버리고 리조트 공사를 진행하려는 아버지에 반기를 들었다. 목장 주민들의 편에 서서 리조트 공사를 반대하는 시위에 동참하며 목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표현했다.
집에서 나와 다지네 집을 찾아간 동주는 무릎을 꿇고 “아버님 전 다 필요 없습니다. 돈도 명예도. 전 다지만 있으면 됩니다. 전 여기서 다지랑 같이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라며 자신을 반대하는 다지의 아버지(천호진 분) 마음도 돌리려 노력했다.
반면 윤호(주상욱 분)도 다지에게 함께 호주에 가자며 그녀를 포기할 수 없는 마음을 전했다. 다지는 동주와 윤호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다지의 마음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다지는 가족을 설득하고 목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 간 동주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지의 눈물 짓는 모습을 보며 윤호는 다지의 마음을 깨닫고 그녀를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리조트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제주도에 내려온 동주는 다지에게 “사랑해”라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들 앞에선 “부모님이 됐다 하실 때까지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고 허락받을게요”라며 다시 이혼하는 일이 없도록 서로 아끼는 모습으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년 후 다지는 동물병원에 입사해 수의사로서의 실력을 쌓았고, 동주는 회사 일을 하며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열심히 했다. 그리고 동주는 다지에게 “평생 네 곁에 붙어 살 거야”라고 평생을 약속하고, 다지는 “나 사랑해줘서 고맙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라서 행복해”라며 그에 화답했다.
19살에 결혼했다가 6개월만에 이혼, 그리고 6년 후 다시 만나 서로 티격태격 하던 다지와 동주는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 상큼발랄하게 재결합 하며 ‘파목’은 아름다운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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