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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에 거액을 쾌척한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사인 JS리미티드는 15일 박지성이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일본사람들의 딱한 사정에 안타까워했고 아버지 박성종씨를 통해 KBS에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박지성은 이에 앞서 '박지성재단(JS Foundation)'을 통해 대지진에 희생된 일본 국민에게 애도의 글을 남겼다.
박지성은 이번 지진에 대해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일본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요"라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지난 2000년부터 3시즌 동안 일본 교토퍼플상가 소속으로 활약하며 일왕배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사진 = JS파운데이션 제공]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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