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박정범 감독의 데뷔작 ‘무산일기’가 제13회 도빌아시안영화제(Deauville Asian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상(Jury Prize)을 수상했다.
‘무산일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된 ‘도빌아시안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올라 9편의 쟁쟁한 아시아 영화들과 경합을 펼친 끝에 이 상을 수상했다.
박정범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조연출 출신으로 사람답게 살고 싶어 국경을 넘었지만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지 못하는 탈북자 전승철의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선택을 그리고 있다.
순수함을 잃어버린 2011년 서울의 모습을 배경으로, 탈북자 전승철의 어쩔 수 없는 변화를 그렸다. 한편 ‘무산일기’는 오는 4월 14일 정식 개봉된다.
[사진 = 박정범 감독]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