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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범수가 SBS 연기자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의 첫번째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기적의 오디션’은 연기자를 뽑기 위한 글로벌 오디션으로 전국 5개 도시와 미국 LA 등에서 진행된다. 또한 오디션에 뽑힌 최후의 1인에게는 SBS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것은 물론 2억원의 상금과 톱스타의 전유물인 기업 CF 모델 기용의 특전까지 주어진다.
SBS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제작진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배우들에게 심사위원을 맡아줄 것을 요청해 왔다.
SBS로부터 심사위원 제의를 받은 이범수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최근 섭외를 수락하고 제작진에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적의 오디션’ 제작진은 미국 오디션 준비로 출국한 상태라 제작진이 한국에 돌아오는 대로 이범수의 심사위원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BS는 앞서 ‘기적의 오디션’에 대해 “최고의 배우, 스타감독, 스타작가 등 대한민국 최강의 드라마 군단이 자신들의 연기, 연출 노하우를 총망라한 ‘미라클 스쿨’을 설립, 전문 연기자 배출을 목표로 하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범수는 이런 SBS의 취지와 잘 부합한다는 평이다. 남에게 가르칠만한 연기력의 소유자이고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겸비했기에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버럭 범수'라는 별명이 있는 이범수가 심사할 때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배우로서 주목받는 데 20년 가까이 걸렸다고 말했을 정도로 단역부터 차근차근 연기경력을 쌓아온 이범수이기에 ‘노력의 결실’을 보여줄 수 있는 적합한 심사위원이라는 평이다.
이범수를 시작으로 배우 심사위원이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26일부터 1차 예선이 시작되고 방송은 6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이범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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