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현지 프로야구 무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귀국하고 있는 가운데 지바 롯데의 김태균(29)도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18일 "지바 롯데의 김태균 등 3명의 선수가 모국에 일시 귀국했다고 발표했다"며 "퍼시픽 리그 개막이 4월 12일로 연기 돼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가족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귀국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시카와 아키라 구단 운영 본부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막이 연기가 되서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정신적인 문제를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귀국한 김태균은 지바 롯데와 긴밀한 관계인 국내 롯데 자이언츠 2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하며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19일 운영팀 담당자와 논의한 후에 김태균이 훈련에 언제 합류할지 훈련 스케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시 귀국한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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