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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무한도전'의 길이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가장 못생긴 멤버로 선정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미남이시네요' 특집으로 외모 순위 대결에 나섰다. 멤버들은 길거리로 나서 직접 유세를 펼치며 표를 호소했다.
특히 이화여대 앞을 찾은 멤버들을 향해 여학생들의 환호는 열렬했다. 멤버들은 길거리 유세에 앞서 국민MC 유재석에게 인기가 몰릴 것을 걱정해 "연설할 때는 안경을 벗어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약속을 깨고 안경을 쓴 채 연설을 하자 멤버들은 강제로 안경을 벗겼고, 유재석은 당황해 하며 손가락으로 안경 모양을 만들어 상황을 급수습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각자 개성 넘치는 유세를 펼쳤고 여학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멤버를 향해 환호성을 내질렀다. 결국 총 345명이 참여한 이대앞 투표에선 110표를 얻은 노홍철이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은 3표 뒤진 107표를 얻었다.
하지만 길은 겨우 6표에 그쳐 이대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못 생긴 멤버로 뽑혔다. 길은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투표에서도 단 2표만 받는 등 굴욕이 계속됐다.
한편, 이날 국내 투표에선 38.8%의 득표율로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고, 인터넷, 전문가, 해외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다음 주 방송서 공개된다.
['미남이시네요' 투표서 적은 표를 얻은 길.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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