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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멤버 길에게 네티즌들이 ‘7767’이라는 다소 굴욕적인 별명을 붙여줬다.
‘7767’은 19일 ‘미남이시네요’ 특집으로 방송된 ‘무도’에서 멤버들이 외모 순위 대결에 나선 결과, 하위권에 머문 길의 저조한 순위를 표현한 숫자다.
이날 ‘무도’ 멤버들은 길거리로 나서 직접 유세를 펼치며 자신의 외모를 최고로 평가해달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화여대 앞, 초등학교, 노인회관, 재래시장, 쇼핑몰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길은 각각 7등, 7등, 6등, 7등, 7등을 차지했다. 노인회관에서 정형돈을 누르고 6위를 차지한 것 딱 한번을 제외하고 길은 꼴찌에 머물렀다.
이런 길의 굴욕적인 결과는 네티즌들이 길을 ‘7767’이라 부르는 계기가 됐다. 순위만 종합하면 77677이란 숫자가 맞지만 어감과 비밀번호를 보통 네자리로 사용하는 것 등의 이유로 네티즌들은 “7767이 입에 붙는다”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이후 네티즌들은 “길만을 위한 비밀번호 7767”, “길은 휴대폰 비밀번호를 7767이라 해라”, “앞으로 길코드는 7767”, “6 하나가 아쉽다. 7777로 통일할 수 있었는데” 라며 오히려 길의 꼴찌를 즐기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국내 투표에선 38.8%의 득표율로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고, 인터넷, 전문가, 해외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다음 주 방송서 공개된다.
[길.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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