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일부 비난에도 불구하고 25일 정규 시즌 개막을 고집했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개막일을 29일로 연기했다.
20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 호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동안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이유로 25일 개막을 고집했던 센트럴리그는 정부가 제한 송전 정책을 시행하자 개막일을 4일 미뤘다.
아울러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3일까지 모든 경기를 낮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또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에도 가능하면 낮 경기를 실시하고, 모든 경기를 연장없이 9회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같은날 4월 12일 개막전이 확정된 퍼시픽리그 소속의 세이부 라이온즈 역시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개막전을 야간경기가 아닌 낮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세이부는 야간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전력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고려해 낮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앞서 문부과학성은 대지진으로 인해 계획정전이 실시되면서 조명을 사용하는 프로스포츠 야간경기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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