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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등이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인 ‘도둑들’(감독 최동훈)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인 ‘도둑들’(가제)에는 이들을 비롯해 김해숙, 오달수까지 총 7인의 배우들이 도둑들로 변신한다.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 ‘전우치’를 통해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손꼽히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인 ‘도둑들’은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김윤석은 범죄를 설계하고 지휘하는 ‘마카오박’을, 김혜수는 손에 걸리면 무엇이든 다 딴다는 전설의 금고털이범 ‘팹시’를 맡았으며, 이정재는 마카오로 향하는 한국팀의 보스이자 와이어 세팅 전문가 ‘뽀빠이’를 맡았다.
전지현은 ‘애니콜’ 역을 맡아 줄타기 전문 도둑으로 분했다. 또 김수현은 뽀빠이가 이끄는 한국팀 도둑 5인방의 막내인 ‘잠파노’를 맡아 브라운관의 인기를 스크린으로 옮겨온다는 계획이다.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의 캐스팅에 대해 “지금 이 배우들은 시나리오 첫 줄을 쓸 때부터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바로 그 배우들이다. 이들이 한 영화 안에서 각자의 스타일로 때론 부딪치고 때론 조화를 이뤄가며 격정의 앙상블을 만들기를 꿈꾼다. 바로 그게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도둑들’이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영화 ‘도둑들’은 오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상단 좌측부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김해숙, 하단 좌측부터 전지현, 오달수, 김수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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