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고지전'이 지난 3일 크랭크업 이후, 여름 개봉을 확정지었다.
'고지전'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장훈 감독과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작품.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힌 '고지전'은 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첫 이미지인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전투를 펼쳐야만 했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고지를 오르는 병사의 뒷모습이 담겨 '전쟁'이라는 배경과는 달리 평화로움 마저 느끼게 한다.
마치 폭풍전야처럼 금방이라도 포탄이 터질 것 같은 전장의 한 복판이지만 고지를 오르는 단 한 명 외에 어디에도 전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 역시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포연이나 핏빛 잔해를 배경에 집중한 것과 달리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고지를 오르는 한 사내와 그 위에 쓰인 '1953년 7월 27일 그리고 2011년 여름'이라는 카피는 전쟁을 뛰어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 '고지전'은 모두가 전쟁을 멈춘 '1953년', 단 한 순간도 전쟁을 멈출 수 없었던 '애록고지'(Aero.K)에 남겨져야 했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 영화 '고지전' 포스터]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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