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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드라마 ‘싸인’의 연출을 맡다가 도중 작가로 전향했던 장항준 감독이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최근 SBS ‘밤이면 밤마다’ 녹화에서 ‘싸인’을 10회까지 연출하다 하차한 이유는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서라고 전했다.
“자진 하차가 맞느냐”는 질문에 장항준 감독은 “나흘 동안 밤을 새고 다음 촬영장으로 이동하려는 찰나, 체력적으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바로 드라마국으로 찾아가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드라마 체계에 적응하지 못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영화 메가폰만 잡다가 처음 드라마 연출에 뛰어들었던 장항준 감독은 밤 새는 일이 다반사고 생방송처럼 진행되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 환경에 한계를 느낀 것.
이에 함께 출연한 장진 감독은 “결과적으로 졸려서 관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 장항준 감독은 ‘싸인’의 주연 박신양의 캐스팅 비화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싸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진, 장항준 감독, 배우 김수로, 김지원 등이 출연해 ‘감독과 배우의 파워게임’에 대해 말하는 ‘밤이면 밤마다’는 2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장항준 감독.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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