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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전석 매진을 시키며 6일간의 소극장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란 주제로 소극장 공연을 열었던 이적은 6회에 이르는 공연 기간 3600여 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소극장 공연’ 신화를 이어갔다.
‘먼 길을 돌아온 뒤’ ‘미안해’ ‘회의’로 첫 무대를 연 이적은 “천천히 젖어드는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멘트를 많이 안하고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그대랑’ ‘짝사랑’ ‘그녀를 만나요’를 새롭게 편곡해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했으며 7~8년 터울로 발표된 ‘기다리다’ ‘이상해’ ‘서쪽숲’을 독특한 구성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롤러코스터’로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준 이적은 데뷔곡 ‘아무도’와 ‘달팽이’ ‘로시난테’ ‘UFO’를 열창,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적은 “지난해 9월 말 4집 음반을 내고 전국투어까지 많은 활동을 했다. 여러분이 주시는 힘으로 음악을 한다”며 “이번 소극장 공연을 보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오는 4월에 앵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3600여 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6일간의 소극장 공연을 끝낸 이적. 사진 = 뮤직팜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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