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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남성 4인조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6개월동안 작업한 자신들의 첫 정규 앨범을 직접 평가했다.
씨엔블루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엠펍에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퍼스트 스텝(FIRST STE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줬다.
이날 리더 정용화는 "앨범 만족도는 50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100%의 완벽함을 갖추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종현은 "레코딩하러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표현하고 싶은 것이 참 많은데 매번 그렇지 못했다"면서도 "1년 사이에 나 스스로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니깐 6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신은 멤버들 중 가장 후한 65점을 줬다. "한국과 일본에서 앨범을 낼때마다 항상 최고의 앨범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이렇게 노력했으니깐 열심히 한 노력의 대가로 65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씨엔블루는 이번 앨범 총 12곡 중 9곡에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참여가 아닌 간접적으로 참여한 막내 강민혁은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 앨범에는 내 자작곡도 수록됐으면 좋겠다. 공부도 많이 하고 있으니깐 다음 앨범에는 좋은 결과물로 보여주고 싶다. 점수는 60점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첫 정규 앨범 '퍼스트 스텝'에는 멤버들이 진정한 뮤지션으로서 한 발을 내딛는다는 뜻으로 자작곡 10곡을 수록, '직감' '러브 걸(LOVE GIRL)' '상상(Imagine)' 등 신곡들을 비롯 총 12곡이 담겼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일본 오리콘 인디즈 차트에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지만 국내에서는 발매되지 않은 '원 타임(one time)', '아이 돈 노우 와이(I don't know why)' 등 일본 싱글 번안곡들도 담겨있다.
[이정신-이종현-정용화-강민혁(왼쪽부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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