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오는 29일 정규리그 개막을 확정지은 가운데 야쿠르트 스왈로스 선수회가 개막 일정에 반대의사를 내비쳤다.
일본 데일리스포츠 온라인판은 21일 야쿠르트 구단 선수회가 29일 센트럴리그 개막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전 프로야구 선수협회장 미야모토 신야(40)와 구단 선수회장 이시카와 마사(31)는 팀의 의견을 모아서 현 선수협회장인 아라이 다카히로(한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시카와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 "12개 구단이 모여서 개막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미야모토도 "29일 개막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구단이 노력하는 것 같지만 12개 구단이 같이 개막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개막을 4일 늦춘 구단 관계자들에 대해 "지진 이재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편 퍼시픽 리그는 대지진 여파로 인해 4월 12일로 개막일을 확정했다.
[야쿠르트 홈구장 도쿄 메이지 구장.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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