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성적비관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이하 카이스트)학생이 자살한지 2달여만에 또다른 카이스트 학생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기도 수원 남부 경찰서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20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 화단에서 카이스트 2학년 김모군(19)가 숨진채 발견됐다"며 "지나가는 행인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김군의 방 안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된 유서 1장이 발견됐다"며 "현재까지 타살 가능성이 없다"라고 전했다.
김군은 지난 16일 휴학한 상태로 경찰은 자살 이유 등을 비롯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와 관련해 수원 남부 경찰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며 "우리도 지금 언론에서 알고 있는만큼만 알고 있다"고 전해 아직 조사중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8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내 보일러실 앞에서 전문계고 출신 카이스트생 조모군(19)이 오토바이 위에 쓰러진채 발견됐었다. 당시 조모군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최초 실업계 출신 카이스트학생으로 주목을 받았고, 성적문제와 여자친구 문제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