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종로의 기적'이 6월 정식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최근 극장가뿐만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화제를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실제 게이들의 커밍아웃 스토리를 가감 없이 담아낸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이 본격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또 한 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 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기획하고,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에서 공동 제작한 '종로의 기적'은 게이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만난 네 명의 게이들의 실제 생활을 따라가며 커밍아웃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억지스럽게 연출되고 극화된 이야기가 아닌 실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리얼한 삶과 고민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의 연출자인 이혁상 감독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가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히며 다른 주인공들과 함께 커밍아웃을 시도한다는 점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종로의 기적' 스틸컷, 사진 = 시네마 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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