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피겨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일본빙상연맹(JSF)이 포기한 가운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대회 개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ABC 뉴스 등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푸틴 총리는 23일(한국시각) 세계선수권 개최에 관한 의사를 밝혔다. 푸틴 총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허락한다면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일본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선수권의 개최를 추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푸틴 총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매우 많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푸틴 총리는 ISU에 공식 서한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선수권 개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은 "러시아, 캐나다, 미국, 핀란드,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등 6개 국이 개최를 희망했다"며 6개국이 세계선수권 개최를 위한 경쟁을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사진 = 러시아 정부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