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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H.O.T.의 막내 이재원의 비밀이 밝혀졌다.
24일 방송되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H.O.T.의 문희준, 토니안과 god의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모여 과거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을 되돌아 본다.
이날 토니안은 H.O.T.데뷔 무대를 떠올리며 막내 이재원의 황당한 의상 콘셉트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미국에서 다리 길이를 훨씬 넘는 헐렁한 바지를 즐겨 입던 토니안은 한국에서 다리 길이에 딱 맞는 바지가 유행임을 감지하고 청바지 밑단을 잘라 입었다고 밝혔다.
당시 H.O.T.는 각자의 개성으로 본인의 콘셉트를 정했는데 이재원이 콘셉트를 잡지 못하자 토니안은 이재원의 머리에 장난삼아 본인의 청바지 밑단을 씌웠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이 모습을 본 매니저가 "괜찮은데?"라며 그대로 데뷔 무대에 오르게 됐고, 이후 이재원은 다른 멤버들이 다양한 액세서리를 챙길 때 혼자 토니안의 바지 밑단을 소중히 챙겼다고 한다. 토니안이 밝힌 이 에피소드에 녹화 현장에 있던 출연진은 웃음 바다에 빠졌다.
한편, 원조 아이돌 H.O.T.와 god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24일 오후 11시 5분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 방송된다.
[토니안.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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