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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JT마블러스에서 활약 중인 김연경(레프트)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한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로공사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마련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적십자사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모금은 갑작스럽게 일본에 닥친 재난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과 김연경을 비롯 선수 및 구단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흥국생명은 현재 일본인 반다이라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으며, 김연경을 2년 연속 일본 배구팀 JT마블러스에 임대하면서 일본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흥국생명이 기탁하는 성금 중 1000만원을 내놓는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거포 김연경은 JT마블러스에서 크게 활약하며 '09~'10,'10~'11 두 시즌 연속으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끄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연경은 "일본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서, 일본이 대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어 안타깝다"며 "흥국생명 배구단의 성금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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