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지금까지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더 적응해 자신감을 키우겠다"
한국 야구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삼성의 라이언 가코가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가코는 23일 대전 한밭야구장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 해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가코의 이날 공식 기록은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1볼넷이다.
가코는 1-2로 뒤진 4회 한화 선발 송창식의 138km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6회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유원상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가코는 경기 후 "홈런을 기록해 기쁘다. 시범경기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스윙감각도 좋고 컨디션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경기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 가코는 "어제는 내가 쳐야 할 공을 못쳤다. 오늘은 칠 공을 제대로 쳤다"고 한 뒤 "점점 나아지고 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더 적응해 자신감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가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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