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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박상민이 학창시절 의사인 아버지와 형들 때문에 열등감이 심했다고 성장담을 공개했다.
박상민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버지도 의사, 형님들도 의사"라면서 "나는 공부 안 하는 막내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의사 아버지가 노상 문학상을 받은 수필가다. 테너를 맡아 성악가로도 활동했다"며 "형님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사가 됐다. 수석, 차석을 나란히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나는 반에서 70명 중 68등 했다. 선생님들에게 '형은 안 그런데 너는 왜 그러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말이 정말 싫었다"며 "그래서 더 반항했던 것 같다. 어떤 이들은 막내가 없는 줄 알았을 정도였다. 집 안에서도 창피하다고 말하지 않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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