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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세기의 미녀’로 불린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향년 79세를 일기로 23일(현지시각) 타계한 가운데, 왕년의 섹스 심벌인 자자 가보(93)가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다음은 내 차례”라고 말했다.
현지 연예 매체 ‘레이다 온라인’ 등은 가보의 남편 프레드릭 폰 안할트의 말을 인용해 이날 이 같이 보도했다.
TV를 통해 테일러의 사망 소식을 들은 가보는 큰 실의에 빠졌다. 할리우드에서 오랜 기간 배우로활동해 온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지내왔으며 가보는 “유명인들은 세 명씩 죽던데, 내가 다음 차례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에 앞서 할리우드의 아이콘인 제인 러셀이 2월에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가보 또한 건강이 좋지는 못하다. 지병과 고령으로 입퇴원을 되풀이 하면서 일시 의식불명의 위급한 상태까지 빠졌던 자자 가보는 1월 초 감염증으로 다리를 절단했다.
[위로부터 자자가보, 엘리자베스 테일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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