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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프랑스의 수도 파리 에펠탑에서 폭탄 테러 경보가 발령돼 관광객과 시민 4,0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일어났다.
24일 르 파리지앵 신문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에펠탑에 폭탄이 설치됐으며 1시간 후 폭발할 것"이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고 에펠탑 주변의 관광객과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경찰은 에펠탑 입구에서 주인이 없는 꾸러미를 발견했으나 폭탄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자 2시간여 만에 에펠탑 출입을 허용했다.
에펠탑은 지난해 8월 이후 폭탄테러 위협으로 3차례 대피 소동을 벌인 바 있다
[사진 = 르 파리지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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