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캐넌 히터' 김재현(36)이 오는 6월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SK-LG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현재 LA 다저스 산하 싱글A 그레이트 레익스 룬스에서 코치연수를 쌓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에 머물고 있는 김재현은 24일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직접 은퇴식 관련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연수생활과 관련한 근황을 전한 뒤 "여러가지를 고민해 본 결과 은퇴식을 올 6월 25일에 있을 LG와의 경기로 미루고자 한다"며 "선수 김재현으로서 팬 여러분들께 드리는 마지막 인사라면 제가 17년 동안 야구를 하면서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팬 분들 앞에서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많은 분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은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재현은 6년간 뛰며 우승을 일군 SK와이번스와 그가 프로생활을 시작한 LG트윈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
지난 1994년 신일고 졸업 후 LG에 입단한 김재현은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4시즌 종료 뒤 FA선언 후 SK로 이적한 김재현은 SK에서도 주장을 맡는 등 베테랑 선수로 솔선모범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3회 우승'에 기여했다. SK가 팀 창단 후 처음 우승을 한 2007년 당시에는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김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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