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린즈링, 성상납 의혹 '하룻밤에 4억원'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오우삼 감독의 '적벽대전'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대만 미녀 배우 린즈링(37)이 성상납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대만과 중화권 매체들은 대만 모델업계에서 벌어지는 해외 성상납 비리를 폭로하면서 대만의 톱모델 겸 영화배우 린즈링 역시 연루돼 있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린즈링은 대만 재벌, 연예 관계자들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 성상납을 했으며 하룻밤에 1000만 대만달러(약 3억 8000만원)에 달하는 접대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린즈링은 아직까지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채 함구하고 있어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성상납을 강요받은 모델들은 성매매에 나서면서 신분 노출을 우려해 대만 내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모델들은 주로 라스베이거스나 홍콩에서 은밀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현지 매체들은 "성상납 대가로 하룻밤 1만 대만달러(약 38만원)부터 모델의 인지도에 비례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진 = 영화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린즈링]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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