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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절친 정준호의 결혼식에 대한 기분을 재치 있게 밝혔다.
신현준은 25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첫 인사로 "정준호 결혼식과 영화 시사회가 우연히도 같은 날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연하게 결혼식과 영화 시사회가 같은 날인데 기분이 꿀꿀하다"고 정준호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내가 작품 활동을 시작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소규모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자본이 없어도 좋은 영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또 시나리오에 대해 "시나리오가 정말 사건과 근접해 있더라. 알고보니 민병진 감독님의 아내가 강력계 형사였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신현준은 영화에서 경찰서 최고 골칫덩어리 조형사 역을 맡았다. 동네 아줌마 남편 불륜조사를 주특기로 가지고 있다.
한편, '우리 이웃의 범죄'는 2004년 9월 지리산 뱀사골에서 질식사된 직후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소년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시작하는 범죄영화다.
신현준을 비롯해 이기우 전노민 왕희지 노영학 등이 출연하며 '누가 아이를 죽였는가'가 아닌 '왜 아이가 살해됐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4월 7일 개봉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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