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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신현준이 결혼을 앞둔 정준호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신현준은 25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준호씨가 오늘 결혼하는데 조언할 것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준호씨와 어제 한시간 넘게 통화를 했다. 탁재훈, 정준호 모두 친한데 서로 진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어제는 정말 진지하게 통화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아직 결혼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정준호가 전화로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더라"며 "이제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됐으니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준호의 결혼식과 '우리 이웃의 범죄' 시사회가 같은 날인 것에 대해서는 "서로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 정준호도 결혼생활 잘 하고 우리 영화도 잘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현준은 영화에서 경찰서 최고 골칫덩어리 조형사 역을 맡았다. 동네 아줌마 남편 불륜조사를 주특기로 가지고 있다.
한편, '우리 이웃의 범죄'는 2004년 9월 지리산 뱀사골에서 질식사 된 직후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소년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시작하는 범죄영화다.
신현준을 비롯해 이기우 전노민 왕희지 노영학 등이 출연하며 '누가 아이를 죽였는가'가 아닌 '왜 아이가 살해됐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4월 7일 개봉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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