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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부산 보배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불길이 잡히지 않은채 번져나가 인근 임야에도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 인근 보배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26일 오전 8시까지 인근임야 18ha를 태우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인력 1천여 명이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주의보 속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날이 어두워지면서 불길은 인근 금병산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보배산 능선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정상까지 번졌다"고 설명했다. 화재 발생 이후 산림청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인력 1천여명과 헬기 등을 대량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에도 상당한 바람이 불고 있어 앞으로의 진화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진 = YTN 뉴스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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