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코끼리를 발로 차고 몽둥이로 때리는 잔인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ADI(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의 한 서커스 단에서 자행되고 있는 코끼리 폭행 동영상을 공개했다.
ADI에 따르면 바비 로버츠 슈퍼 서커스 단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이 앤이라는 늙은 암컷 코끼리는 무려 48시간 동안 사육사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코끼리의 앞발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고, 뒷다리를 절고 있지만 사육사들은 잔인한 폭행을 멈추지 않는다.
ADI는 4일여간 잠복 끝에 이 같은 학대 현장을 포착했으며, 이 같은 폭행을 당하고 있는 동물은코끼리 외에 낙타 등 다른 동물에도 마찬가지였다.
해당 단체는 코끼리 소유주인 바비 로버츠가 법적 조치를 받도록 할 예정이지만 로버츠는 이 사실을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다.
[사진 = ADI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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