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올림픽대표팀의 블라제비치 감독이 한국전 패배에 대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지적했다.
중국은 27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서 0-1로 졌다. 중국은 이날 패배로 올림픽대표팀간 역대전적에서 한국에 1무8패의 절대적인 천적관계를 이어갔다.
블라제비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전반전에 한국이 중국보다 우월했다. 그 때 한국이 골을 넣은 것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국의 특징에 대해선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럽 스타일로 플레이를 해서 모든 선수들이 인상적이었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블라제비치 감독은 "중국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선수들은 한국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배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를 졌지만 전통적인 라이벌 한국전서 좋은 모습을 보여 만족스럽다"는 블라제비치 감독은 "지금부터 달라진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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