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범수, 이소라의 '제발' 열창 1위

'꼴찌 정엽, "이제야 부담감 떨칠 수 있게됐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재도전 논란 속에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두번째 경연에서 우승자는 김범수가 1등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재도전을 결정한 김건모를 포함한 7인의 가수들이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부르는 미션으로 청중평가단 앞에 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25%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1위로 결정된 후 김범수는 "데뷔 13년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며 "이 무대에서 1위를 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수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을 불렀지만 꼴찌로 탈락하게 됐다. 이에 정엽은 "이제 부담감을 떨칠 수 있다.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 7인의 가수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소라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 김건모는 정엽의 'You are my lady', 박정현은 김건모의 '첫인상', 백지영은 김범수의 '약속', 윤도현은 백지영의 '대쉬',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다.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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