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말더듬이 영국왕과 외계인의 습격이 2주 연속 한국 극장가를 싹쓸이 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결과 3월 4주차(25~27일) 박스오피스는 ‘킹스 스피치’(17만3231명)와 ‘월드 인베이젼’(16만8636명)이 나란히 1,2위를 독식했다.
지난 주말(18일~20일)에는 ‘월드 인베이젼’이 25만, ‘킹스 스피치’가 20만으로 1,2위를 차지해 1위만 뒤바뀌었을 뿐, 상위권은 나란히 외화가 차지했다.
지난 주 개봉해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던 윤은혜, 박한별, 유인나, 차예련 주연의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이하 마블미)는 13만9980명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 장진 감독의 신작 ‘로맨틱 헤븐’은 4만3579명을 동원해 흥행 8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킹스 스피치’와 3주차에 접어든 ‘월드 인베이젼’의 흥행 몰이는 볼만한 영화가 없다는데 기인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3월 비수기를 맞아 관객의 이목을 끌 영화가 극장에 개봉하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3월 4주차 극장가는 흥행 1위 영화가 20만도 넘기지 못한 최악의 관객 동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킹스 스피치 – 월드인베이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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