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코스닥 상장사인 씨모텍 김 모 대표이사가 26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26일 저녁 자살을 시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씨모텍은 지난 24일 2010년 재무제표 감사 결과 회계법인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는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씨모텍은 이날 거래정지됐다.
씨모텍은 올해 1월 연구개발 목적으로 28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친 충격은 더 컸다.
씨모텍은 노트북에 연결해 이동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Wibro, HSDPA 등을 개발해 온 통신 전문 회사다.
2002년 직원 7명으로 설립된 씨모텍은 USB 무선 모뎀을 세계 최초로 만든 회사로, SK텔레콤의 ‘T로그인’ 단말기 중 상당수가 이 회사 제품이다. 국내의 SK텔레콤을 비롯해 호주의 텔스타, 뉴질랜드의 텔레콤뉴질랜드 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업자들이 주요 거래처였다.
씨모텍은 설립 2년만인 2004년 매출 8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2005년 154억8000만원, 2006년 34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씨모텍 홈페이지 사진 = 홈페이지 캡쳐]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