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많은 화제를 몰고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한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가 27일 지바 롯데와의 연습경기서 5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지난 21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서 3이닝 13안타 9실점(9자책)을 기록한 것과 180도 달라진 모습.
한신과의 경기 이후 사이토의 투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나사다 마카다카 니혼햄 감독도 이날 투구에 대해 "전혀 다른 사람이 던지고 있는 느낌이다. 한신과의 경기서는 1이닝 8실점이나 했는데..."라며 놀라움을 갖추지 못했다.
스포니치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28일 사이토의 투구에 대해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142km 직구, 106km 슬로 커브와 함께 좌우 코너워크를 마음대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사이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지난 경기서는 안타를 맞으면 초조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와 달리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기 때문에 9회까지 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이토 유키. 사진캡쳐 = 니칸스포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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